오늘날 대한민국은 이념 전쟁과 사회적 분열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신념을 확신하고 주장하지만, 확신이 곧 진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참 신앙과 거짓 신앙을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 문제를 다루시며 열매로 그들을 알 수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본문은 참된 신앙의 모습과 거짓 신앙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우리가 맺어야 할 진정한 열매를 깨닫게 합니다.

1. 거짓 신앙의 위험 (마7:15-20)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경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겉으로는 양의 옷을 입고 있지만, 속은 노략질하는 이리와 같습니다. 예수님은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열매는 그들의 행위와 삶의 본질을 의미합니다. 겉모습으로는 그럴듯해 보여도 그들의 열매를 통해 진실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 7:20)
2. 참 신앙의 본질 (마7:21-23)
예수님은 단순히 그분의 이름을 부르고, 권능을 행하며, 종교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참 신앙이 아님을 경고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고,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권능을 행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알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행위가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참 신앙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21)
3. 반석 위에 세운 집과 모래 위에 세운 집 (마7:24-27)
예수님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와 행하지 않는 자의 차이를 비유로 설명하십니다. 반석 위에 세운 집은 폭풍우에도 무너지지 않지만, 모래 위에 세운 집은 쉽게 무너집니다. 참된 믿음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외적인 성공이나 화려함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 위에 견고히 서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마 7:24)
참 신앙은 오직 성경과 은혜, 믿음과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열매로 그들을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진정한 열매는 세상의 인정이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혼란스럽고 불의가 만연한 세상에서 우리는 진정한 신앙을 가지고 반석 위에 서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좋은 열매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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