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명령

1. 서론

모세는 금송아지 사건 이후 다시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내려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의 명령을 선포합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은 여호와를 유일한 하나님으로 섬기며 순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모세는 백성을 모아 하나님이 명하신 율법을 전하고, 가장 먼저 안식일 준수를 강조합니다.

 

출애굽기 35:2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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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론

1) 안식일 준수의 중요성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표징(sign)으로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언약 백성의 정체성을 나타냅니다(출 31:12-17). 모세는 백성들에게 안식일을 지킬 것을 다시 명령하며, 심지어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순종이 인간의 합리성과 필요를 초월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출애굽기 35:3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2) 성막을 위한 자원과 헌신

모세는 성막과 제사장의 예복을 만들기 위해 예물을 드릴 것을 요청합니다. 중요한 점은 헌물이 강요가 아니라 마음에 감동된 자, 자원하는 자들이 기쁨으로 드렸다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35:29
“마음에 자원하는 남녀는 누구나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빌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드렸으니,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린 예물이니라.”

 

이는 단순한 재정적 헌신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가 삶 전체를 드려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3) 하나님의 택하심과 은사

하나님은 유다 지파의 브살렐과 단 지파의 오홀리압을 성막 제작의 리더로 세우십니다. 그들에게 성령을 주어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허락하시고, 성막을 온전하게 짓도록 하십니다.

 

출애굽기 35:31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하게 하시며...”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각자의 역할과 사명을 주시고, 이를 감당할 능력까지 주신다는 중요한 진리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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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이스라엘은 금송아지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배반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언약을 체결하고 순종의 삶을 살아가야 했습니다. 안식일 준수를 통해 하나님 백성의 표징을 나타내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성막을 제작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그의 일에 헌신해야 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성도의 표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성화의 과정 속에서 더욱 거룩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은사를 주시며, 그 사명을 감당할 힘을 공급하십니다.

 

빌립보서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성도는 예배와 삶을 통해 거룩함을 이루며, 하나님과의 만남을 지속해야 합니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성화의 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