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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1.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오나?

by 우목수 2025. 6. 15.

 

 

시편 121편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를 시작으로, 순례자와 자녀를 향한 믿음의 고백과 격려가 교차하는 아름다운 시입니다. 첫 두 절은 화자가 직접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고백이며, 그 뒤로는 든든한 응원자 목소리로 바뀝니다.

 

 

나의 도움은 어디서 오는가

1~2절에서 시인은 스스로 산을 바라보며 질문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는 고백은, 인생의 높은 산 앞에 선 우리의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확신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 옵니다.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응원과 격려

3절부터 8절은 화자가 아닌 제3자의 축복과 기도로 채워집니다. “너의 발이 미끄러지지 않게”부터 “밤낮 없이 지키시고” “네가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영원히 지키신다”는 선포는, 실제로 순례를 떠나는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자, 동료 순례자의 위로입니다. 힘들고 거친 산길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도록 다독이는 따스한 목소리입니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네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순례자의 삶과 우리의 적용

배경을 고려하면, 이 시는 예루살렘 성전을 향한 순례자들이 부르던 노래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배운 기도와 고백이, 이제 성인으로서 내 삶의 순례길에서 나를 지키는 힘이 됩니다. 우리는 삶의 높은 산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지만, 시편은 우리에게 확신을 줍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낮과 밤, 영원토록 지키신다”는 약속입니다.

 

 

 

 

5 여호와께서 너를 지키시는 자라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시편 121편은 질문으로 시작해 확신과 축복으로 끝맺는, 순례자 그리고 성도로서 우리의 신앙 여정을 위한 노래입니다. 삶의 높은 산 앞에서 불안과 두려움이 찾아올 때,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 온다는 고백이 우리의 발걸음을 굳건히 세워줍니다. 이 은혜의 노래가 여러분에게, 그리고 가정과 자녀들에게 든든한 믿음의 기도로 남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