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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의 피난처 (시편 46편)

by 우목수 2025. 5. 25.

혼란 속에 피난처가 필요할 때

삶의 고단함과 사회적 불안 속에서 우리는 자주 마음의 평안을 잃고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해결되지 않는 개인의 문제, 위태로운 국제 정세, 경제적 불확실성이 삶을 짓누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편 46편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편 46:1)

 

1. 뒤흔들리는 세상, 그러나 두려움 없는 신앙

시인은 세상이 무너지는 극적인 표현으로 현실의 혼란을 묘사합니다. 땅이 변하고, 산이 흔들리며, 바닷물이 넘치는 이 그림은 인생의 위기를 상징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2절)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피난처이시며 큰 도움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흔들릴지라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신뢰는 우리를 담대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46:2)

 

2. 하나님이 계신 곳이 안전하다

4절부터 시인은 하나님의 성을 묘사하며,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기에 흔들리지 않음을 말합니다. 세상의 왕국이 요동치고 적들이 도전하지만, 하나님의 음성 한 마디에 땅이 녹고 전쟁은 멈춥니다. 이 평안은 하나님의 임재에서 비롯됩니다. 우리의 피난처는 눈에 보이는 요새가 아닌,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하나님이 새벽에 도우시리로다”
(시편 46:5)

 

3. 하나님이 일하신다

시인은 우리에게 초청합니다.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지어다.” 하나님은 전쟁을 끝내시고, 무기를 불사르며 평화를 선포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하며 두려움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소극적 자세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고 순복하는 믿음의 태도입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시편 46:10)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시편 46:11)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안전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흔들리는 세상 속을 살아갑니다. 문제는 계속되고, 때론 무기력감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께서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야곱의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지키십니다. 그분 안에 거할 때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안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이 믿음 위에 서기를 소망합니다.